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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좁은문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프로파이터 2023. 4. 10.

좁은 문을 일고, 줄거리, 저자소개와 느낀 점에 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 책은 잘못된 믿음이 한 사람과 그 주위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는지를 일깨워줍니다.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좁은문 줄거리

주인공 제롬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방학 때마다 삼촌 집으로 놀러을 갔다. 

그곳에는 두 살 위인 알리사와 한 살 아래인 줄리엣이 살고 있었는데,

알리사는 정숙한 반면, 줄리엣은 말괄량이입니다.  그녀들의 어머니는 행복한 가정을 버리고 젊은 장교와 바람이 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알리사는 신앙이 깊어지고, 순결한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제롬은 주일 예배 때 알리사와 더불어 들은 설교 중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아.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을 평생 새기게 됩니다.

제롬은 모든 괴로움과 슬픔을 넘어 하나님의 길에 이르듯이 노력한다면, 알리사와 사랑에 결실을 가져오리라 믿고, 알리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알리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말합니다. 

제롬은 군에 입대하고서 알리사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지만, 알리사의 답장은 하나님의 귀속된 말이라서 제롬은 실망을 하고 3년의 세월을 보냅니다.  다시 한 버 알리사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는 너무 정결하고, 그녀 스스로 지상의 사랑을 버리고 '좁은 문'을  걸으며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재롬은 알리사를 포기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알리사를 떠납니다.

결국 알리사는 요양원에서 숨진 사실을 알게 되고,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만을 갈구하며, 떠난 알리사를 기리며 끝이 납니다.

 앙드레 지드 소개

앙드레 지드는 1869년 11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부르주아 개신교 가정에서 자랐고, 노르망디의 기숙학교에 다니던 14살까지 집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드의 어린 시절은 그의 아버지의 죽음,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의 자살, 그리고 그 자신의 성욕과의 투쟁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지드는 어린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21살에 첫 시집인 '앙드레 발터'를 출판했고, 1902년에 동성애 주제에 대한 탐구와 전통적인 도덕성에 대한 비판으로 논란이 된 그의 소설 '비도덕주의자'의 출판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의 문학 경력 외에도, 지드는 정치와 사회 활동에도 관여했습니다. 그는 프랑스 식민주의에 대한 거침없는 비평가였고, 1930년대 반파시스트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그는 프랑스 레지스탕스에서 활동했고, 유대인 난민들을 국외로 밀반출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지드는 1947년에 '좁은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특히 그들의 성, 도덕, 그리고 인간 상태에 대한 탐구를 위해 계속해서 널리 읽히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지드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인물 중 한 명으로서 유산을 남긴 채 1951년 파리에서 사망했습니다.

느낀 점

이 소설은 자라면서 사랑에 빠지는 두 어린 시절 친구 제롬과 알리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개신교 가정 출신이고, 그들의 종교적 믿음은 나이가 들면서 그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서로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그들의 감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그들의 믿음 안에서 갈등을 만듭니다. 

 알리사는 제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그의 영적 성장에 장애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가 그들의 관계를 끊도록 합니다. 결국 제롬은 동의하고, 둘은 각자의 길을 갑니다. 제롬은 점점 더 자신의 종교 공동체에 참여하게 되고, 반면 알리사는 병에 걸리고 죽게 됩니다.

몇 년 후, 제롬은 알리사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곁으로 돌아오지만, 그녀가 예언자라고 주장하는 사림이 카리스마 있는 인물에 의해 이끌어진 컬트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언자가 사기꾼이고 알리사를 잘못 이끈다는 것을 확신하며, 그녀에게 컬트를 떠나 함께 생활하자고 설득하지만, 그녀는 영적인 깨달음을 보여준다며 거부합니다.

이 소설은 알리사의 죽음과 제롬의 정신적 순결 추구가 그로 하여금 행복울 위해 그의 삶을 희생하게 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비극적으로 끝납니다.

그는 알리사에 대한 그의 사랑이 진실이었고, 그의 종교적 믿음이 그의 감정을 부정하게 만들었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에 제롬은 자신의 삶과 자신의 믿음과 욕망을 조화시키기 위한 투쟁을 반성하며,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잘못된 사상과 믿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병들게 하고, 현실을 직시 못하게 갉아먹는다는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그녀를 도왔다면 행복을 같이 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